'스위트홈2' 진영의 연기 그리고 음악.."몸이 세 개였으면"[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12.04 15:30 / 조회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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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 사진=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진영이 연기부터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열일'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4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이하 '스위트홈2')에 출연한 배우 진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진영은 건조하지만 정 많고 정의로운 이병 박찬영으로 분했다.

데뷔 12년, 진영은 가끔 앞이 아닌 뒤를 본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보조 출연을 하기 위해 신청했고, 뒷모습만 나오는 장면인데도 그것마저 편집된 적이 많다. 그때는 주인공을 보면서 '너무 부럽다', '나도 잘되고 싶다'라는 욕망이 컸다"며 "보조 출연, 단역을 하면서 조금씩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때까지 대사 한 마디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갈망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에서) 롤이 커지면서 울컥하고, 감개무량하더라. 너무 하고 싶은 걸 너무 하고 싶은 걸 했을 때의 희열감이 있고, 뒷모습에서 앞모습으로, 대사 한 줄에서 두 줄로 이렇게 한 단계씩 밟아온 느낌이 든다"며 "그래서 보조 출연, 단역들을 보면 과거의 내 모습이 생각나고, 챙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스위트홈'은 괴물이 욕망이 되는 세계관, 진영의 욕망은 무엇일까. 그는 "제 욕망이 괴물이 된다면 몸이 세 개로 나뉘어지는 괴물이 아닐까 싶다. 일을 많이 하고 싶다. 요즘 일하는 게 너무 즐겁다"며 "욕심나는 작품이나 캐릭터도 많고, 음악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연기를 한다고 해서 음악을 놓을 수는 없다. 광고를 찍으면 메인 테마곡을 작업하는 식으로, 할 수 있는 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 기회가 오면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는 진영은 "연기도, 음악도 다 했다"며 "사실 꼭 하고 싶었던 게 BGM을 저작권 때문에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무료로 쓸 수 있게 작업해서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뿌듯한 마음이 있고,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한 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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