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넷째 원해" 율희와 이혼이라니..'금쪽상담소' 재조명 [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12.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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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사진=KBS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김율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4일 최민환 소속사 FCN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민환과 율희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씨와 김율희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씨가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최민환씨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이날 각자 SNS 계정을 통해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둔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충격이었다. '연예계 최연소 아이돌 부부'라는 타이틀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도 출연해 달달한 부부 생활 및 좌충우돌 육아 생활까지 공개했던 두 사람이었다.

최민환과 율희의 파경 소식에 1년 전,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가 재조명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9일 방송된 '금쪽상담소'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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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최민환, 율희가 출연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최민환과 율희는 '금쪽상담소'에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서로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달라 대화가 쉽게 이어지지 않음을 고민으로 털어놓았다. 또 자녀 교육관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아이 교육비로 한 달에 기본으로 800만원이 나간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방송에서 최민환은 1남 2녀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율희가 넷째를 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환은 지금이 딱 좋은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금쪽상담소'에서 고민을 털어놓은 최민환, 율희는 각자 출연 소감도 밝혔다.

율희는 "평소에 오빠가 나를 더 서운하게 했고, 잘못한게 더 많았고. 난 그래서 화가 난 거고. 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나의 문제였을 수 있겠다. 내가 깨닫고, 내가 바꿔야 오빠도 조금씩 바뀔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최민환은 "저도 제가 바라는 게 뭔지 몰랐어요. 오늘 그걸, 해답을 얻은 거 같아서, 앞으로 원하는 게 있으면 얘기도 잘 해줄 것 같고, 얘기하는 것들도 잘 수긍할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금쪽상담소'에서 고민을 털어놓았던 최민환과 율희. 서로를 이해하겠다는 뜻까지 밝혔지만 1년 후 두 사람은 이혼 결정, 결혼 생활 마무리를 하게 됐다고 직접 알렸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각자 SNS 계정을 통해 이혼조정절차 중인 상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최민환은 "오랜만에 전하는 안부가 가볍지만은 않네요. 신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라면서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또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율희는 "오늘은 여러분들께 조금은 무거운 얘기를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지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어 적어 내려가 볼까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라면서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율희는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율희는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라면서 "하지만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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