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vs'고려 거란 전쟁', 새해 사극 대전 승자는?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12.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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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사진=tvN, KBS
새해 1월, 주말 안방극장에 사극 대전이 펼쳐진다.

6일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씨제스) 측이 첫 방송 일자를 공개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은 2024년 1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1회, 2회 연속 방송이다.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이다.

조정석, 신세경 주연의 '세작'은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과 '사극 대전'을 벌이게 됐다. '멜로 사극 vs 정통 사극'이다. 시청자들은 어떤 작품을 선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토, 일요일 주말 안방극장은 치열하다. 오후 9시대 KBS와 tvN이 드라마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김동준, 최수종 주연의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동시간대 경쟁작들과 경쟁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첫 방송된 '고려 거란 전쟁'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왔다. 1회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 이어 12월 2일 방송분은 8.4%(7회)까지 올라섰다. 이어 12월 3일 8회 시청률이 7.9%로 소폭 하락했지만, 안방극장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동시간대 경쟁작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도 잡아낸 저력을 보인 바 있다. 12월 3일 '무인도의 디바'가 9.0%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주말 안방극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작'은 '마에스트라' 후속으로 '고려 거란 전쟁'과 시청률 전쟁을 이어간다. 사극 대 사극이다.

'세작'이 '멜로 사극'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이고 있다. 조정석, 신세경 그리고 이신영, 박예영, 손현주, 최대훈, 조성하, 장영남 등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중 조정석과 신세경이 그려낼 왕과 세작(細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의 '잔혹한 멜로 사극'이라는 점이 흥미를 끌고 있다.

"역사가 스포일러"인 '고려 거란 전쟁'(총 32부작)은 1월 중반 극 전개가 후반부에 돌입한다. 절정에 치달은 극 전개, 그리고 흥미 자극하며 시작점에 선 '세작'이다. 2024년 1월, 주말 안방극장에서 펼쳐질 사극 대전, 최종 승리는 누가 거머쥐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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