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
배우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으로 KBS 주말극에 복귀한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 지현우는 2021년 '신사와 아가씨' 이후 2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복귀한다.
지현우는 극 중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을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으로 그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흐르는 인물이다. 사랑과 연애는 삶에서 1순위가 아니었던 그가 자신이 맡은 드라마 현장에서 만난 박도라(임수향 분)와 얽히고설키며 혼란스러운 일을 겪게 된다.
오늘(19일) 공개된 스틸 속 지현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이다. 뽀글 파마머리에 점퍼, 청바지 등 캐주얼 의상을 장착한 그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친근함이 느껴진다. 가만히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그의 남다른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 컬, 한 컬 살아있는 지현우의 파마머리는 오직 이번 작품을 위해 도전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스틸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지현우가 '고필승'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현우는 그동안 '신사와 아가씨',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로 KBS 연기대상을 받은 이후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대목. '미녀와 순정남'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다시 휘어잡을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지현우는 첫 촬영부터 역시는 역시였다. 그는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모두의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고필승 캐릭터를 위해 뽀글이 파마에 도전할 만큼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그가 고필승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시킬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