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희, 연극 '클로저' 사랑에 갈등하는 안나 役 캐스팅 [공식]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4.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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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희가 연극 '클로저'로 관객과 만난다.

연극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진희는 연극 '클로저'에서 상류층에 속하는 사진작가 안나 역을 맡았다. 안나는 스마트하고 이성적인 겉모습 아래 감정적인 충동 때문에 고민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갖춘 인물이다.

두 번의 운명적 사랑 앞에 갈등하는 인물로 섬세한 내면을 지닌 여인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연기 내공을 갖춘 이진희가 무대 위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연극 '클로저'는 지난 1997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래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1999년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한 이후 6개월간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는 8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인기 작품인 만큼 현 시대를 반영한 섬세한 서사가 예고돼 이진희의 깊이감 있는 연기 컬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진희는 지난 2004년 연극 '어머니'로 연기 데뷔한 이래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품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미술관 살인사건'의 진범 주화영 역을 맡아 짧은 출연에도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한 입체적 열연을 더한 이색 반전 악녀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진희가 출연하는 연극 '클로저'는 오는 23일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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