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포에 눈 부상' 곽민선 "치료 임하며 희망 가져..빨리 복귀했으면" [전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5.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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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선 /사진=뉴스1
행사 도중 무대에서 에어샷 축포를 맞고 부상을 입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곽민선이 사고 후 치료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곽민선은 19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며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됐는데,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곽민선은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됐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곽민선은 또한 공연장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민선은 끝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곽민선은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부상을 입었다. 이에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곽민선이 축포를 맞아 눈 상태가 좋지 않다"며 "눈 주변 얼굴에도 찰과상을 입어 상처가 있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다음은 곽민선이 남긴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요.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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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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