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월드투어서 총 22곡 소화..성공적 첫 포문 "지금 이 순간 똑똑히 새기고파"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05.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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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사진=XGLAX
걸 그룹 XG(엑스지, 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가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에서 약 5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소속사 XGLAX에 따르면 XG는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25일과 26일에는 요코하마에서 'The first HOWL'(더 퍼스트 하울)를 개최, 대망의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사카 공연에서 신곡 'WOKE UP'(워크 업)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였던 XG는 요코하마에선 오프닝 무대로 선곡, 'WOKE UP'으로 기대감을 더욱 충족시켰다. 이후 XG는 'SHOOTING STAR'(슈팅 스타) 밴드 버전을 비롯해 색다른 연출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팬들은 월드투어 명처럼 '하울링'(Howling)으로 화답했다.

XG는 전 세계 힙합 씬을 들끓게 만들었던 랩 콘텐츠 시리즈 'XG TAPE'(엑스지 테이프)를 무대에서 그대로 재현, 압도적인 랩 스킬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랩 무대 당시 멤버들은 관객 사이에서 등장,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보컬 멤버들은 각각 우타다 히카루 'Flavor Of Life'(플레이버 오브 라이프), 유레루 오모이 'ZARD'(자드), 세네루 'Believe'(빌리브) 등 오직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일본 아티스트 커버 무대까지 선보였다.

약 두 시간 넘게 총 2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월드투어 첫 포문을 연 XG는 "데뷔 전부터 목표로 해온 월드투어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눈에 똑똑히 새기고 싶다. 앞으로 함께 우주로 가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XG는 7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한편, 7월 11일 개최되는 XG의 'The first HOWL' 서울 공연은 오는 28일 티켓 예매처 YES24를 통해 팬클럽 선예매가 오픈되며, 30일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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