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 사진제공=MBC |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드라마 '개소리' 촬영 일화를 전했다.
연우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출연했다. 연우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박성웅과 함께 나와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
박성웅은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퀄리티가 좋다. 시트콤으로 생각하고 했는데 드라마로 발전했다. 또 제가 선생님들과 함께 출연하는 작품을 언제 해보겠나, 언제 이순재 선생님 아들을 하겠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제가 20여년 전에 막내였는데 요즘 촬영장에서 오랜만에 다시 막내가 됐다"라고 웃었다.
연우는 "제가 극중 지구대 순경인데 경찰견인 소피의 주인이다. 강아지 소피가 나와서 굉장히 큰 활약을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드라마에 동물 나오면 힘들지 않나. 동물은 멋대로 가니까 짜 놓은대로 하는게 안 맞을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연우는 "초반에는 소피에게 많이 서운했다. 같이 붙는 씬들이 많았는데 너무 안 따라주더라. 그게 알고 보니까 저를 서열아래로 생각해서 그렇다고 하더라. 저를 되게 아래로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성웅은 "그럼 나는 서열 위로 봤나보다. 내 말은 잘 안 들어야 되는 장면에서 잘 들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