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커 : 폴리 아 되' |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의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1편보다 더 많이 살을 빼고 8주간 춤 연습까지 했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참석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이 '할리 퀸'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 2019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조커' 역을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했고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 역으로 합류했다.
앞서 '조커'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 53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1편에 이어 '조커 :폴리 아 되'에서도 극도의 체중 감량으로 완벽한 아서 플렉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아캄 수용소에서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인상적인 비주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호아킨 피닉스는 체중 감량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제가 정확히 몸무게를 얼마나 감량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서가 첫 영화의 마지막 장면보다 더 안 좋은 상태를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1편 보다 더 많이 체중을 감량했다"라며 "그리도 힘들었던 것은 제가 탭댄스 등 춤을 추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춤을 하루에 두 시간씩, 6주에서 8주 정도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런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호아킨 피닉스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계속 그 텐션과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연기 하는게 어려웠다. 춤을 추는 것도 답답하기도 했다. 뭔가를 하려는데 몸이 안 따라줄 때는 힘들었다. 그런데 훌륭한 안무가와 함께 하며 성취감도 있었고, 탭댄스 시퀀스를 촬영하며 즐거운 부분도 있었다. 레이디 가가가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피아노를 치고 핏대 올려서 노래를 부르며 에너지를 뿜어내서, 저도 그 옆에서 열정을 뿜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10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