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성준과 신은정이 '위험천만 고문 현장'으로, 피 말리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지난 8회에서 김홍식(성준)은 게코(김영성)로부터 태국 DSI에서 자신에 대한 정보를 빼낸 사람이 김해일(김남길)의 국정원 선배인 정석희(신은정)인 것을 알아차린 후 정석희를 찾아갔다. 정석희는 김홍식과 대화 도중 이상함을 느끼고 반격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김홍식에게 급습을 당하고 쓰러졌다.
6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될 9회에서는 성준과 신은정이 '위험천만 고문 현장'을 선보여 불길함을 치솟게 한다. 극 중 김홍식이 정석희를 납치해 온 상황. 김홍식은 손발이 묶인 정석희를 예의주시하고, 김홍식과 마주한 정석희는 온몸에 피를 묻히고 곧 쓰러질 듯한 만신창이 몰골로 고문의 흔적을 내비친다. 특히 김홍식은 정석희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눈을 맞추며 서늘한 경고를 날리고, 정석희는 휘청대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김홍식을 상대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과연 두 사람의 대치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정석희는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성준과 신은정은 2015년 '하이드 지킬, 나' 이후 9년 만에 또다시 납치범과 피해자로 만나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만나자마자 서로 반가워하며 웃음꽃을 피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그러나 카메라가 돌자 바로 압도적인 기세를 뿜어낸 성준과 신은정은 확 터진 시너지를 선사하며 공기를 휘감는 카리스마를 풍겼고, 모두를 집중하게 만든 두 사람의 숨멎 열연은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성준과 신은정은 응집한 에너지를 폭발시킬 줄 아는 배우들"이라는 말과 더불어 "9회에서 완벽한 합으로 극의 활력을 돋을 성준과 신은정의 열연이 담긴다.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