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재성 또 터졌다! 4G 연속 공격포인트 '미친 상승세' 계속... 팀은 3-4 석패 '무패행진 끝'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12.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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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2·마인츠)의 상승세가 끊길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마인츠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4로 졌다.


이날 결과로 4경기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리던 마인츠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마인츠는 13경기 5승 4무 4패 승점 19로 9위에 머물렀다. 볼프스부르크는 13경기 6승 3무 4패 승점 21로 5위가 됐다.

팀 패배 속에서도 이재성은 빛났다. 전반 11분 마인츠의 선제골 당시 이재성은 절묘한 왼발 패스로 파울 뇌벨의 득점을 도왔다. 마인츠는 3-2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막바지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패당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전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도움 1개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7%(27/31), 키패스 2회, 큰 기회 창출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전천후 미드필더다운 뛰어난 활동량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이재성은 평점 7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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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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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어느새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이재성은 지난 1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헤더 득점을 작렬했다. 25일 홀슈타인킬전에서는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12월 들어서는 연속 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일 호펜하임전 1도움에 이어 볼프스부르크전에도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 2도움째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마인츠는 전반 11분 만에 뇌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볼프스부르크는 8분 뒤 모하메드 아무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엎치락뒤치락했다. 마인츠가 39분 조너선 부카르트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에는 볼프스부르크의 티아고 토마스의 골이 터지며 2-2로 팽팽해졌다.

이재성의 도움 덕에 골맛을 본 뇌벨이 펄펄 날았다. 22분 마인츠가 3-2로 다시 볼프스부르크를 제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의 교체카드에 완벽히 당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요나스 빈이 39분과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볼프스부르크의 4-3 승리로 끝나며 마인츠의 무패행진은 4경기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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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마인츠와 볼프스부르크의 경기 결과.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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