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장도연·김숙에 열등감 들 때도..심한 우울증 겪어"[강연자들]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1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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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강연자들' 방송 캡처
방송인 조혜련이 과거 우울증을 겪었을 당시를 고백했다.

지난 8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내가 장도연을 보면 '키 커서 좋겠다'라고 하고 이현이를 보면 '나는 왜 이렇게 짧고 굵은 거야'란 생각으로 열등감에 사로잡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은 여유가 없었다. 어릴 때부터 '더 잘해야 해, 더 보여줘야 해'란 생각에 사로잡혔고 늘 비교했다. 박미선 언니가 나랑 친하다. 근데 그 언니가 방송을 나보다 2~3개를 더하더라. 그러면 내가 떨어져 보였다"라며 "'김숙 지금 몇 개 하고 있나'라면서 새고 있었다. 내 존재를 증명하느라 내 인생을 다 바쳤다. 얼마나 불안했는지 지금 돌아보면 내가 날 너무 괴롭혔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친한 동생이 '언니 이러면 안 된다, 책이라도 읽어라'고 몇 개를 줬다. 당시 자기 계발서가 유행했을 때였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의식 혁명'을 추천하고 싶다. 우리 의식 수준을 레벨화한 것이다. 우리 평균은 207이고, 낮은 숫자일수록 안 좋다"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한국 활동하다가 일본 활동도 하고 힘들어서 그만 살고 싶다고 생각했고 심한 우울증도 왔다. 의식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건 책을 읽어야 한다"라며 "스마트폰만 보면 안 된다. 의식 수준을 올리면서 이렇게 최고의 결과물을 보고 있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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