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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 |
가수 김현성이 15년만의 신곡 발표를 맞이하는 진심어린 소회를 직접 전했다.
김현성은 4월 30일 서울 청담동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컴백 앨범 활동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김현성은 4일 신곡 '다시 사랑하려 해'를 발매하며 약 15년 만에 정식 컴백에 나선다.
'다시 사랑하려 해'는 임영웅의 '이젠 나만 믿어요'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준 조영수와 김이나가 다시 의기투합해 완성한 감성 발라드. 조영수가 세밀하게 재현한 1990년대 팝 발라드 결에 김현성만의 극적인 고음과 밀도 높은 감정선, 음악적 DNA가 더해져 대중이 가장 기다려온 '가장 김현성다운 노래'로 완성됐다. 이별을 그리워하며 다시 사랑을 꿈꾸는 이중적 감정을 풀어낸 김이나의 가사 또한 김현성의 인생 서사와도 겹쳐지며 진한 여운을 전한다.
또한 이번 신곡 발매를 앞두고 공개될 리스닝 세션에는 '싱어게인2'에서 김현성을 응원했던 심사위원 윤도현, 김이나, 규현이 함께한다. 오랜 팬이자 심사위원으로서 김현성의 감정을 완벽히 이해해 온 동료 뮤지션들이 색다른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다시 사랑하려 해'는 2010년 '멀어져가' 이후 옴니버스, 연작 시리즈를 제외하면 1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형태의 음원. 긴 시간 속에 쌓아온 감정과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낸 의미 있는 곡으로 성대결절을 딛고 다시 마이크를 잡은 김현성의 깊은 울림과 진심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컴백에는 뮤지션 김현성의 음악적 여정뿐만 아니라 인간 김현성의 성장과 변화가 담겨 있다. 김현성은 지난 2022년 배드키즈 출신 니카와 결혼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Heaven(헤븐)', '소원' 등 수많은 명곡을 통해 폭발적인 고음과 아름다운 미성을 선보였던 김현성은 2021년 방송됐던 JTBC '싱어게인2' 43호 가수로 출연한 이후 조영수 작곡가의 제안을 계기로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조영수 작곡가의 적극적인 제안과 지원 속에 김현성은 본격적인 활동 복귀 채비에 나섰다.
이날 김현성은 먼저 "어떤 스타일의 노래로 나오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을 했고 김현성이라는 가수가 각인된 이미지와 스타일이 잘 접목됐으면 했는데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다.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앞부분은 '소원', 뒷부분은 '헤븐'의 느낌이 신곡에서도 잘 느껴진다고 반응을 해줬다"라며 "이 곡이 나와서 들려드리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고 몇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 이 나이에 다시 이런 곡을 부를 수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다. 그게 현실이 됐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싱어게인2'를 통해 가수로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도 볼수 있는데 다시 기회를 주셨고 응원해주셔서 그 에너지를 받아서 준비할 수 있었고요. 응원해주신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고 이번을 기회로 신곡을 더 많이 들려드리고 싶어요. 영수 형하고 논의할 때도 처음에는 잔잔하고 편한 곡으로 하자고 했었고 고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도 있었죠. 음역대를 찾는 게 중요했는데 하이 테너로 타고난 사람이다보니 목이 좋아지면서 음역대가 회복이 되더라고요. 이번 노래도 영수 형이 직접 가이드 했을 때랑 6개 정도 키가 차이가 났고 고민 끝에 하나를 더 올렸는데 그게 가장 내가 잘 낼 수 있는 음역대였죠. 무대에서 반 키를 낮추더라도 최상의 음역대를 맞췄고 '헤븐'과도 음역대가 같고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김현성은 "성대결절로 '싱어게인2'에서 언급됐는데 정확히는 20대 후반 때 혹사가 있어서 10년 넘게 쉬었고 이후 '슈가맨'으로 복귀하면서도 퍼포먼스가 안 나왔던 게 근육긴장성 발성장애 때문"이라며 "회복하기 위해 조금씩 관리해야 했고 수술이나 약물 치료도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 부분은 안고 가면서 계속 관리를 해나가려고 한다. 지금은 회복이 돼서 라이브도 가능하고 노래 앞부분 저음이 불안정하고 내 목소리를 찾기 어려운데 이를 노력하면서 회복할 방법을 찾아간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