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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서울이 0.31% 수도권이 0.13%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0.08% 떨어져 서울 위주로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10%, 0.06%씩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3곳, 하락 14곳으로 하락 지역이 우세했다. 개별 지역으로는 세종(0.51%) 서울(0.31%)이 상승했다.
5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서울 0.14%, 수도권 0.11%, 경기ㆍ인천 0.08%, 5대광역시 0.05%, 기타지방 0.04% 등 주요 권역 모두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6곳, 보합 1곳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 압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지역으로는 서울(0.14%) 전북(0.13%) 경기(0.09%) 등 도심 위주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5월 마지막 주 아파트 시장은 최근 1~2주 움직임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주요 대선 후보의 부동산 분야 공통 공약을 살펴보면 공급 확대, 정비사업 활성화, 용적률 완화, 지역 균형 발전, 세종 행정수도 완성, GTX를 위시한 교통환경 개선 등으로 압축된다.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는 매일매일 신고가 흐름들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감도 크다. 이처럼 양극단에 위치한 부동산 시장을 고려할 때 규제 완화와 규제 강화 사이에서 쏠림 없는 완급 조절 정책 추진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