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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투표해 봄'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 주역 이승협과 박지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다양한 안건을 두고 참신한 방식으로 세 번의 투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투표는 스태프들의 함성을 유도해 데시벨이 더 큰 팀이 승리하는 '함성 투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투표 결과에 따라 엄청난 벌칙과 혜택이 예고되자, 재석팀과 석진팀의 멤버들은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석진팀의 지예은은 애교를 무기로 내세웠다. 그는 "제가 여러분들이 지치고 힘들 때 애교 3종 세트를 보여드리겠다"며 특유의 귀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스태프들은 지예은의 몹쓸(?) 애교에 야유를 보내 지예은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마음이 급해진 지예은은 엉덩이를 흔들며 호응을 유도했으나 아무런 미동도 없이 유세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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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여러분, 소리를 많이 지르시는 분께 만 원씩 드리겠다는 것. 장난합니까?"라고 비난을 퍼붓다가 "최고로 많이 소리를 지르는 분들께 20만 원을 드리겠다"라며 현금을 내보였다.
갑작스러운 현물 등장에 놀란 스태프들은 괴성을 지르며 환호해 석진팀의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양세찬은 "현금이 어디서 났어? 갖고 다녀?"라고 놀라워하는가 하면 "이건 부자가 이기는 거잖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재석팀은 128표를 얻었고, 유재석은 곧바로 현금을 쾌척해 스태프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