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라이브에서 여성 안전 우려 표명, 팬들은 여성의날 축하 메시지도 다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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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영재 /사진제공=앤드멋컴퍼니 |
영재는 라이브에서 "여러분, 정말 조심해야 해요. 저는 쉽게 무서워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 혼자 살거나 밤에 혼자 길을 걷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너무 많이 보게 되니까... 이건 옳지 않아요. 그래서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조심해야 해요.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는 현실 자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솔직히 우리가 조심해야 한다는 단순한 사실 자체가 말이 안 돼요. 이런 식이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정상적이라면,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을 텐데요"라고 덧붙였다.
영재의 발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자, 글로벌 팬들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그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저게 진짜 남자야. 내 자랑이다"라고 한 팬이 표현했으며,또 다른 팬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여성을 옹호했고, 국제 여성의 날에 인사를 보내고, 행사 후 팬들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는지 항상 걱정하고, 잘 먹었는지 묻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라고 말해. 영재는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야"라며 그의 일관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팬들은 이번 발언이 영재에게 있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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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재갓세븐 X계정 |
특히 "그에게는 새로운 일도 아니야. 왜냐하면 그는 항상 솔직했고, 아이돌로서의 지위를 활용해 여성을 옹호해왔거든"이라는 네티즌의 댓글이 주목을 받았다.
한 팬은 " 한국 여성들이 겪는 일들에 대해 남성 아이돌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듣게 되어 좋아. 이것은 동아시아 전반에 걸친 큰 문제야. 온라인에서 누군가 이것을 언급할 때마다 백인 우익 이상한 사람들이 여성들을 막고 있어"라고 언급했다.
다른 팬은 "아이돌이 이런 언급을 해주는 것을 보게돼 행복해. (최소한의 일이고 행동이 말보다 크다는 걸 알지만) 하지만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이것이 엄청난 일이야. K팝이나 K드라마 분야의 더 많은 남성들이 성평등과 관련된 현재 문제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기를 바라"라고 희망을 표했다.
한 사용자는 "한국 남성이... 여성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우려를 보이고 있다는 것. GOT7은 정말 다르게 만들어진 것 같아.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거든"이라며 그룹의 특별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