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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스피어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첫 번째 데뷔 싱글 앨범 'SPEED 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04 /사진=김휘선 hwijpg@ |
유스피어(여원·소이·시안·서유·다온·채나·로아)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앨범 '스피드 존(SPEED ZON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줌(ZOOM)'은 빠르게 질주하는 신스 베이스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 장르의 곡이다. 파워풀한 보컬과 자신감 넘치는 래핑이 곡을 가득 채운 가운데, 마치 주문처럼 반복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빠르게 질주하거나 돌진하는 소리'를 뜻하는 '줌'은 세상을 향해 자신들만의 속도로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유스피어의 포부를 담아냈다. 여기에 국내 대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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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피어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
후회 없는 game
Faster than the music
엇박자로 가
심장 소린 쿵쿵 울리고
떨리는 공기
약간 열이 오른 너와 나
Oh 내쉬는 숨소리에 진심을 담고서
거친 track 위로 Touch down, Go wild
Blah Blah 뭐라 해도
La La La La 웃어넘겨
지금 순간에 집중
흔들림 없이
We just keep our tempo
Zoom
Drum 소리는 Pum Pum Pum 시작을 알리고
Zoom (Ok)
Like a zoom I go vroom
Kill that boom boom pow
Go (Go)
빛이 우릴 따라오게 만들겠어
Zoom (Ok)
Like a zoom I go vroom boom boom p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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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스피어 '줌' 뮤직비디오 캡처 |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줌' 외에도 '텔레파시'(Telepathy)가 수록됐다. '텔레파시'는 UK 개러지 장르의 리듬감 위에 R&B 감성을 더한 생동감 넘치는 곡으로, 유스피어의 당차고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운명처럼 이어진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한계도 두려울 것 없다'라는 특별한 유대감을 노래한다.
유스피어는 WM엔터테인먼트가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팀명 유스피어는 'US'(우리)와 'SPEER'(질문하다, 묻다)의 합성어로, '우리가 함께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이날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WM의 자랑, 대들보가 되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남겼다. 가요계 첫 출사표를 던진 유스피어는 데뷔라는 출발선에 서, 한계 없는 질주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