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호시, 내 의견 안 받아 줘..혜리 누나가 기강 잡아달라" 저격 [혤스클럽]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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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방송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방송화면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민규가 팬클럽 '캐럿'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게스트로 세븐틴 민규가 등장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최근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잠수교에서 진행된 공연 '비 데이 파티(B-DAY PARTY)'에 대해 "데뷔 10주년 축하 의미로 선물 같은 공연이었고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공연 3~4일 전에 비가 엄청 와서 불안했었는데 당일에 날씨가 너무 좋았고, 분수도 나오고 옆에도 폭죽도 터져서 평생 날짜까지 기억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민규는 또 "한강 위에서 공연하는 거니까 팬들이 요트를 빌리지 않을까 상상했는데 진짜 요트를 빌렸더라"라며 "너무 귀여웠다. 재력을 뽐내면서 '이거 나 혼자 빌린 거야'가 아니라 캐럿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배에 최다 인원씩 탄 것 같다. 캐럿봉이랑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다 보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방송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방송화면
이에 혜리가 공연이 끝난 뒤 캐럿들이 의자를 정리하면서 퇴장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민규는 "우리 캐럿들 귀엽단 말이야"라고 애정 표현을 해 "너무 팔불출이다"라는 핀잔을 들었다. 민규는 "공연 끝나고 집에 갔는데 다음날 잠수교가 쓰레기로 난장판이 돼 있으면 좀 그랬을 텐데 의자까지 치울 줄은 몰랐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민규는 평소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솔로 콘서트는 언제 시작할 수 있느냐"라는 혜리의 농담 섞인 질문에 "멤버가 13명이라 한달에 한 번씩만 공연해도 1년이 지나간다"라고 토로했다가 "공연장을 1년 치 대관해서 토, 일을 빌려서 하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민규는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고 말도 안 되는 의견을 제시한다"라며 "정말 잘 걸려서 좋을 때도 있고 욕을 한 바가지 먹을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멤버로 호시를 꼽으며 "누나가 다음에 기강을 잡아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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