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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하고 있는 김혜성.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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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AFPBBNews=뉴스1 |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 웹은 6일 "KBO 리그 4차례의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승격 이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타율이 0.404이며 출루율은 0.439에 달한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94로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고 있다. 건실한 수비뿐 아니라 공격적인 면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한 질문에 "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기회를 부여하면 전력으로 잘 살린다. 타석에서 어프로치 또한 훌륭해서 경쟁을 잘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더 다이제스트 웹 역시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성실한 인간성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김혜성의 진지한 태도를 높이 평가하는 모습이다. 비록, 선발 출장 기회는 제한적이지만 몇 안 되는 출전 기회를 잡으려고 전력 플레이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김혜성이다. 앞으로의 활약은 팀의 안정된 전력은 물론 포스트시즌 진출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를 했다.
김혜성은 6일 홈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경기 연속 결장했는데, 지난 4일 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은 부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6일 김혜성의 몸 상태에 관련된 질문에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답변을 남겨, 파울 타구로 발생한 통증의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다저스는 7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충분한 휴식을 부여받은 김혜성이 과연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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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김혜성.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