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바다'된 이상민 피로연.."♥아내 덕에 주인공 됐다"[아는형님][★밤TV]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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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새신랑 이상민이 눈물의 피로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상민의 재혼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피로연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로연에는 룰라의 김지현, 채리나, 디바의 김진, 샵의 이지혜 등 이상민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동료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룰라의 김지현과 채리나는 활짝 핀 이상민의 안색을 칭찬하며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이상민은 "우리는 다 결혼식을 안 했고, 다 기사로 알았다. 둘이 결혼한 것도 기사로 알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민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신부의 사진을 공개했고, 두 사람은 "너무 예쁘시다", "인형 같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지현은 "상민이가 좋아하는 걸 갖췄다. 예쁘면서도 고급스러움도 갖췄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지현과 채리나는 미리 준비한 축사를 읽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채리나는 "눈물이 나서 길게 못 썼다"며 축사를 읽기 전부터 눈물을 흘려 하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지현 역시 오랜 기간 고생한 이상민의 행복을 빌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에 이상민은 "가족보다 더 오래 같이 생활했다. 22살에 만나서 30년 동안 곁에 있어 준 사람들이 축하해주니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아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내분이 많이 서운해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아내는 오히려 결혼식을 하지 않아서 제가 서운하지 않느냐고 묻는다"라고 속 깊은 아내의 마음 씀씀이를 추켜세웠다.

이어 "제가 망하고 나서 한 번도 주인공으로 살아본 적이 없었는데 결혼하니 주인공이 됐다"며 "아내를 만나지 못했으면 이런 대접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의 애칭을 '이찡찡뿡뿡'이라고 언급하며 "나를 선택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둘이 바라고 바라는 두 번째 축하할 일을 꼭 만들어 보자"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한편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지난 4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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