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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세븐틴(왼쪽부터 준, 도겸, 버논, 조슈아, 디노, 승관, 호시, 우지, 에스쿱스, 디에잇, 민규)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린 에어비앤비 CEO와 아티스트 세븐틴이 함께하는 포토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04.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
아이돌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의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베 치토세(Chitose Abe)와 특별한 협업을 펼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과 사카이가 제작한 한정 컬렉션 '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이 9일 디지털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주피터(JOOPITER)를 통해 공개된다. 주피터는 퍼렐 윌리엄스가 2022년 설립한 곳으로, 세계 굴지의 럭셔리 브랜드 및 유명 인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컬렉션과 애장품의 경매를 진행해왔다.
세븐틴은 이 프로젝트에서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가죽 재킷과 친필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선보인다. 경매 수익금은 이들이 청년대사로 있는 유네스코에 기부된다. '17'(세븐틴), 'J'(주피터), 'S'(사카이)가 조화된 로고 티셔츠 및 후드 티, 캡 모자는 경매 절차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가죽 재킷은 오는 11일 공개되는 '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 뮤직비디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이 곡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한 데 이어, '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을 통해서도 세븐틴과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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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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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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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퍼렐 윌리엄스는 "세븐틴과의 곡 작업은 매우 즐거웠다. 이들을 아베 치토세와 함께 주피터의 세계로 초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은 상호간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토대로 이뤄졌다. 전 세계 팬들이 이 협업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베 치토세 역시 "세븐틴과의 협업은 단순히 옷을 디자인하는 것 이상의 경험이었다"라며 "멤버 개개인의 특성에 사카이의 철학을 담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8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의문의 실험실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영상에서는 세븐틴의 얼굴이 담긴 아크릴 판이 차례로 나열되고, 뒤이어 원을 그리며 서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