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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준 /사진=스타뉴스, 에이치솔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소속사 에이치솔리드 측은 11일 "최근 일부 팬분들께서 준비해 주신 비공식 행사에, 그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허남준이 직접 현장을 찾은 일이 있었다"라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예상치 못한 소란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 현재 당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에이치솔리드 측은 "이에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 앞으로는 공식 스케줄 외 팬 행사에 배우가 개별적으로 방문하거나 사전 공지를 통해 정식으로 참여하는 일은 없을 예정임을 안내드린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허남준은 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을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다. 앞으로는 그 마음에 조용히 응답하고자 한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모든 팬 여러분께서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팬덤 문화가 이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당사는 허남준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9일 허남준이 생일을 맞으며, 팬들이 이를 기념하는 카페 이벤트를 진행했던 터. 이 소식을 접한 허남준이 '깜짝' 방문해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그런데 애초 취지와 달리 허남준이 도착하자 카페 문을 잠그고 소수 인원끼리 이벤트를 강행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글에 따르면 밖에서 기다리던 팬들이 5명에 불과했음에도 이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는 것이다. 문제의 행사를 마련한 이 소수 팬들은 논란이 일자 "소속사에서 사전에 안전관리를 부탁했다"라고 해명하며 비난을 키웠다. 당시 현장에 모인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음에도 카페 문을 잠가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속사나 배우는 좋은 뜻으로 참여했을 텐데 안타깝다", "문을 왜 잠가요", "배우 입장만 곤란해졌네", "아니 밖에 사람이 많았던 것도 아니고 왜 저래", "5명이면 없는 자리도 만들어서 들어오라고 하겠다. 무슨 생일 카페를 개인 팬미팅 여는 걸로 아네", "잘 끝났으면 다음에도 했을 텐데", "무섭다", "친목의 끝은 폐망", "텃세 최악이다", "소속사가 그래도 대처 잘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남준은 지난달 발매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리메이크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뮤직비디오의 남자 주인공을 꿰차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