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원해서 탈색? DJ소다 "최종 결정 내 몫이지만.." 악플 심경[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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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J소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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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 피해를 고백한 DJ소다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에 직접 답했다.

DJ소다는 22일 자신의 탈색 피해 사진들을 재차 게재하고 "'니가 원해서 탈색한 거 아니냐'는 말, '탈색을 그렇게 많이 하니까 그렇게 되지'라는 말, 너무 속상해요"라고 전했다.


DJ소다는 "저는 몇 년째 눈 건강 생각해서 샵에서 권유한 눈썹 염색도 계속 거절해왔고, 탈색 역시 암 유발 우려 때문에 3년 넘게 조심하며 피해왔습니다"라며 "하지만 해당 샵 원장님께서 '몇 년째 갈색머리 지겹다, 스타일 좀 바꾸자' 직접 먼저 제안하셨고, 그 말에 흔들려 시술을 결정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눈썹 탈색도 이번에 또 권유받았지만, 저는 끝까지 분명하게 거절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결국 제 몫이었지만, 모든 선택이 온전히 100% 자발적인 건 아니었다는 점과 함께 탈색처럼 손상 큰 시술은 전문가가 모발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위험을 충분히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그런 설명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이 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DJ소다는 17일 장문의 글과 함께 탈색 이후 삭발 머리가 된 근황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DJ소다의 머리가 마치 삭발을 한 것처럼 머리카락들이 빠져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DJ소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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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DJ소다는 "3주 전 시술로 인해 제 모발이 뿌리부터 심각하게 손상된 이후 해당 헤어 디자이너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신 후 제 매니저님께 '500만원을 줄테니 합의서를 작성하고 글을 내려달라'는 연락을 해오셨습니다"라며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억만금을 제안받는ㄴ다 해도 지금 제 모습과 그로 인한 고통을 바꿀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헤어디자이너님께서는 문제 발생 후 지금껏 연락도 없다가 이제와서 그저 500만원을 줄테니 자신에게 불리한 게시글만 삭제해달라 요구하고 해당 샵 원장님께서는 '분위기를 바꿔드리겠다'며 협박까지 하는 이 상황. 그 어떤 방식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DJ소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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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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