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이석기, 생모 배해선에 상처 토로 "먼저 말해주길 바랬다"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6.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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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이석기와 배해선의 감정 대립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22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2회에서는 장미애(배해선 분)가 오강수(이석기 분)에게 뒤늦은 사과를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장미애는 남편 독고탁(최병모 분) 몰래 오강수를 집에 초대해 생일상을 차려주다 들켰다. 분노한 독고탁이 장미애를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자, 오강수는 "우리 어머니한테 손 대지 마세요"라고 맞섰다. 오강수가 장미애가 본인의 생모임을 알고 있었음이 드러나며, 현장은 일순간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이어 오강수가 먼저 자리를 떠나자 독고탁은 장미애에게 " 독고탁은 장미애에게 "한 발자국만 더 움직여. 지금 저 자식 따라 나서면 당신이랑 끝이야"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그러나 장미애는 오강수를 따라 나가며 독고탁과의 이혼을 암묵적으로 선언했다.

장미애는 오강수를 따라 나선 뒤, 그동안 자신이 오강수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눈물로 털어놨다. 하지만 상오강수는 "엄마가 먼저 말해주길 바랬다. 끝까지 모른 척 하려고 했냐"라고 이미 깊어진 상처를 고백했다.

이에 장미애가 "말하지 않는 게 널 위한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하자, 오강수는 "어머니랑 어머니 가족들을 위해서겠죠"라고 답하며 등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