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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유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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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유리 SNS |
엑셀방송 출연 이슈로 시선을 모은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유리는 25일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예능을 재미있게 만드는 건 게스트의 숙명이고 출연료만큼의 임팩트를 남기는 건 연기자의 사명이다. 그러다 보니 자극적인 키워드 소위 '언론의 먹잇감'이 되는 순간들도 많다. 게다가 방송은 편집이란 게 있으니까 내가 한 말이 전부 나가지도 않고 결국 오해가 생기는 일도 잦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내 사명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이 재미있었으면 된 거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방송이 나간 뒤 의도하지 않은 오해가 생기고, 내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이게 정말 맞는 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가끔 스스로에게 되묻게 된다"라며 "내 말이 와전되는 일, 하지않은 말이 한 것처럼 기사에 대서특필되는 일, 이제는 익숙하다. 근데 그걸로 인해 내 주변이 상처받는 건 아직도 너무 싫다. 익숙해진 건 나 하나면 충분히다. 사실, 그게 제일 마음 아프다. 이제는 정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온걸까"라고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지만 지난해 3월 이혼했다. 이후 서유리는 최근 엑셀방송에 출연했다가 논란 끝에 하차했다.
또한 서유리는 자신이 언급한 썸남의 외모를 이미지로 암시하며 "고마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유리는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토크예능 '파자매 파티'에서 "이혼 후 생긴 빚이 사실 20억원에 달한다. 현재 13억원 가량 갚았고 주변 지인들에게 파산신청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전 남편에게) 명의를 빌려준 내 책임이 있는 만큼 끝까지 채무를 갚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썸남이 생겼다. '파자매 파티'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썸남이 나가서 입을 의상으로 로브(파자마)를 직접 사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유리는 썸남에 대해 "1992년생이고, 법조계에 종사하는 분이다. 결정사를 통해 만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