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주변서 고부 관계에 쇼크, 다 부러워 해"[자유부인]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6.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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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고부 관계에 대한 주변 친구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연정훈 부부 신혼집이었던 판교 시댁 최초공개 (3층집, 시어머니, 연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가인은 판교 시댁에 방문했고, 그는 "지난 번에 (시어머니가) 유튜브 나오시고 나서 많은 댓글이 달렸다. 세상에 둘도 없는 어머니라고, 다들 너무 부럽다고 하시더라. 저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시어머니는 한가인에게 능이버섯 삼계탕을 차려줬고, 한가인은 "신혼 때 고기만 먹었다. 아침에는 불고기, 점심에는 고기로스, 저녁에는 갈비탕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나는 좋은 거 해준다고 고기만 해줬다. 사랑하는 방법이 다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제가 오빠(연정훈) 한테 그런다. 내가 어디 가도 오빠 같은 남편은 얻을 수 있는 자신 있지만, 어머님 아버님 같은 시부모님은 못 얻는다. 내가 복 있는 거 같다고 한다. 주변에서 시부모님, 특히 어머님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본다. 친구들이 제가 지난번에 찍은 영상 보더니 '어머니랑 진짜 편하게 지내는구나'라면서 너무 놀랐다고 하더라. 친구들은 명절 전전주부터 스트레스받기 시작한다. 그 친구들이 다 너무 쇼크받아서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얘하고 연애할 때 나도 같이 연애하는 느낌이었다. 같이 우리 현주를 사랑하는 기분으로 여태껏 지내고 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가인은 "어머니랑 오빠는 진입장벽이 높고 들어가고 나면 끝이다. 무슨 행동을 해도 괜찮다. 특히 아이들도 제 애지만 제 눈에는 우리 애들 단점이 너무 보이지만, 어머니랑 오빠는 안 보이는 거 같다. 장, 단점을 그대로 받아들여 준다. 그냥 무조건 내 애니까 (단점도)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