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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이순재·박미선, 해명에도 쏟아지는 걱정 [스타이슈]

'건강이상설' 이순재·박미선, 해명에도 쏟아지는 걱정 [스타이슈]

발행 :

허지형 기자
(왼쪽부터) 이순재, 박미선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이순재, 박미선 /사진=스타뉴스

개그우먼 박미선과 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두 사람을 향한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순재는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19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형이 이순재를 언급하며 다시 관심이 집중됐다.


작품 초연에 참여했던 이순재로부터 응원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박근형은 "아직 조언을 듣지 못했다"며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꺼리셔서 먼발치에서 얘기를 듣고 있다. 좋은 상황은 아닌 거 같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해당 연극의 초연에 참여했지만,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했다. 이후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대상을 수상했으나,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이순재가 2025년 1월 11일 KBS 2TV에서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이순재가 2025년 1월 11일 KBS 2TV에서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chmt@

또한 지난 4월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대표가 대리 수상하며 "몸이 좀 불편해 참석하지 못했다. 많은 분의 격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근형의 발언 이후 이순재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순재는 현재 다리에 힘이 없어 재활 치료에 전념 중이며, 거동이 편해지면 영화나 다큐멘터리 출연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박미선도 건강 문제로 인해 올해 초부터 휴식기에 들어갔다.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JTBC 예능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또 시즌1에서 MC를 맡았던 '1호가 될 순 없어' 시즌2에 불참했다.


아울러 남편 이봉원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 예능 '대결! 팽봉팽봉'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개그우먼 이은지가 이봉원의 파트너로 나섰다.


이봉원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캡처
이봉원 /사진=JTBC '대결! 팽봉팽봉' 캡처

이봉원은 '팽봉팽봉' 마지막 회에서 박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무래도 같이 오기로 했으니까, 애 엄마가 되게 기대가 컸다. 되게 좋아했을 거 같다. 그런데 아프니까.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괜찮겠지 뭐"라고 말했다. 이후 이봉원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치료 잘 받고 잘 쉬고 있다"며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절친한 동료 개그우먼 조혜련도 지난 18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하루도 빠짐없이 미선 언니를 위해 기도한다. 우리 나이쯤 되면 고장도 나고 여러 생각이 많아진다. 언니는 지금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할 것 같다"며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주변인들의 걱정과 우려가 이어지던 가운데,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2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친 뒤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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