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북오세티야 초등학교 인질사태가 처절한 유혈극으로 끝난 상황에서 러시아와 체첸 문제가 새로운 국제적 이슈로 조명 받고 있다.
이와 관련 EBS는 총 2주에 걸쳐 특별기획 2부작 '러시아'를 방송한다.
오는 15일부터 2주 동안 방송되는 EBS 시사다큐멘터리 '러시아'는 러시아 현대사의 변화와 궤를 같이하는 푸틴의 정치역정을 다룬다. 또 북핵문제와 관련 4강 외교의 파트너이자 APEC(에이펙)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의 대상인 러시아의 현재를 재조명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긴급 입수한 푸틴 관련 러시아의 희귀자료로 NHK가 제작한 'Document Russia' 2부작에 러시아 문제 전문가들의 논평이 곁들여진다.
제1부 '푸틴, KGB에서 크렘린까지'에서는 평범한 노동자의 아들이자 KGB 첩보원 출신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러시아의 대통령에 선출되기까지의 과정과 푸틴이 만들어 낸 러시아 국내외의 정치, 사회적 환경을 조명한다.
이어 2부 '21세기, 러시아의 선택'편에서는 러시아와 체첸의 분쟁과 중앙아시아 지하자원을 둘러싼 미국과의 신경전을 다룬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