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 원종건군, 국회의원 심금까지 울렸다

발행:
김관명 기자
오늘 국회의원 62명 장기기증 서약 기자회견

MBC '느낌표! 눈을 떠요'의 원종건군 사연이 국회의원들까지 심금을 울렸다.


28일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에 따르면 국회의원 62명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국회의원 299인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운동 제안'을 내용으로 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까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키로 한 국회의원은 17대 국회 등원기념으로 서약한 의원 38명과, 이날 새로 서약하는 62명 등 총 100명이다.


이들은 미리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최근 MBC ‘느낌표! 눈을 떠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되찾는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시각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각막을 이식받아 광명을 찾고, 가족들의 삶이 슬픔과 절망에서 기쁨과 희망으로, 그리고 행복을 그려나가는 감동의 모습을 보았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은 이어 "특히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원종건군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며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어머니와 단둘이 어렵게 살면서도 장애인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종건이의 의젓한 모습, 아들의 중학교 진학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일 빈병을 모으는 어머니의 강인한 사랑과 정성은 우리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병두 의원의 제안서 발표에 이어 한정남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의 서약추진 의의 발표, 장기기증등록서 작성과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장기기증을 서약키로 한 국회의원은 강기정 강창일 김교흥 김낙순 김부겸 김영주 김원웅 김태홍 김한길 김혁규 김현미 김희선 노영민 노웅래 노현송 문석호 민병두 박명광 박병석 박찬석 배기선 선병렬 신기남 신중식 안영근 오영식 우원식 원혜영 유재건 윤원호 이강래 이광철 이기우 이상민 이은영 이호웅 장향숙 전병헌 정봉주 정장선 지병문 최 성 최재천 한명숙 홍창선 의원(이상 열린우리당), 곽성문 김덕룡 김무성 남경필 박형준 배일도 유승민 이명규 이성권 이혜훈 정두언 진 영 최연희 허 천 의원(이상 한나라당), 이영순 조승수 의원(민주노동당), 민주당 이낙연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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