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미국 프로농구 NBA 방송을 통해 케이블·위성 스포츠전문채널 MBC ESPN과 경쟁을 벌인다.
수퍼액션은 NBA와 중계권 계약을 맺고, 그동안 국내에서는 MBC ESPN만 방송하던 NBA 경기를 내달 25일 2004~2005 NBA 플레이오프부터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NBA는 농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일 뿐 아니라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자타 공인 최고의 농구리그다.
수퍼액션은 2004~2005 NBA 플레이오프의 동부 컨퍼런스 경기 및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수퍼액션의 NBA 중계는 iTV에서 NBA를 중계했던 김동연 캐스터가 진행하고, 농구전문잡지 '루키'의 손대범 기자가 해설을 맡는다.
이와 함께 수퍼액션은 올 가을부터 시작되는 2005~2006 시즌부터는 MBC ESPN이 주 1회 생중계해온 것과 달리 NBA의 빅매치가 벌어지는 매주 월요일(이하 한국시간)과 목요일, 주 2회씩 생중계를 실시할 방침이다.
수퍼액션 조대현 편성팀장은 "최고의 액션채널답게 최고의 NBA 생중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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