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택 "'웃찾사' 시청률 높을 때 안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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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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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에 4개월만에 복귀한 개그맨 윤택이 최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청률이 높을 때 안일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윤택은 1일 오후 서울 목동 SBS본사에서 열린 '웃찾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웃찾사'가 시청률이 높을 때 그냥 분위기를 타고 지나갔다"며 "지금은 큰 파도나 해일이 일어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 걸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윤택은 "다들 노력한 코너이고 그 결과인 건데, 그에 비해 시청률이 너무 떨어졌다"며 "(시청률을 높여달라는) SBS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택과 함께 복귀한 김형인 역시 "코너들을 보면서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작년 이맘때 모두 한번 죽기 살기로 덤벼보자고 했을 때의 땀과 열정이 덜 느껴진다"며 "알다시피 시청률이 많이 떨어져 위기다. 시청률에 신경은 쓰되 너무 민감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인은 또 "다행히 컬투가 함께 복귀를 해서 다행"이라며 "뭔가 기둥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기둥 역할 해주시고 많이 받쳐주시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한편 윤택 김형인은 전 소속사와의 갈등 이후 4개월여만에 SBS '웃찾사'에 복귀해 오는 3일 방송부터 '올드보이즈' '챙피해' '피곤한데' 등의 새 코너들을 선보이며, 개그듀오 컬투는 인기코너 '그때 그때 달라요'의 한글 버전인 '그때 그때 달라요2'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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