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배드민턴계의 초미녀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타구치 마야(21)가 국가대표직을 잠시 스스로 내려놓는다. 올 시즌 부상 여파 때문이다.
데일리 스포츠와 더 다이제스트 등 일본 매체들은 최근 "타구치가 소속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일본 대표팀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타구치가 소속 팀을 통해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일본 배드민턴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현재 타구치와 혼합복식에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와타나베 유타 역시 국가대표 사퇴 소식을 전했다. 와타나베는 "저를 후원해주는 회사와, 도와주는 분들에게 현 상황에서 보답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사퇴 이유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구치가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는 이유는 무릎 부상 관리 때문이다. 매체는 "무릎 관리 및 강화를 위해 최우선시되는 일이라 생각했다"면서 "일본 대표팀의 스케줄을 따라가는 데 있어서 충분한 책임감을 안고 임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번에 국가대표 사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타구치는 아름다운 외모로 한국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성년의 날을 맞아 일본의 전통 의상 기모노를 입은 모습을 공개,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한국 팬들도 그의 모습에 '배드민턴계의 하니', '트와이스를 보는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역시 '역대급 비주얼의 성년식 모습', '스포츠 스타를 뛰어넘는 연예인급 미모'라며 치켜세웠다.
실력도 빼어나다. 일본 여자 배드민턴의 신성인 그는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이 주 종목이다. 2023년에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일본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평가다. 이번 사퇴 전까지 2회 연속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와타나베 유타와 짝을 이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뛰고 있었다. 올해 세계랭킹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부상 관리 차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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