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가 최근 미 풋볼스타 하인즈 워드의 방한과 관련 오는 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프로비스타호텔에서 스포츠 마케팅 사례연구회를 개최한다.
하인즈 워드의 국내 법률대리인 임상혁 변호사는 이날 연구회에서 '하인즈 워드의 방한과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국내에 불어닥친 '하인즈 워드 신드롬'을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 측면에서 분석 발표할 예정이다.
임 변호사는 스포츠 마케팅의 일반론을 설명하고 이를 실제 사례화한 하인즈 워드의 방한 마케팅의 기획과정에서부터 준비과정, 진행과정, 마무리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하인즈 워드의 방한과 관련해 기업들의 치열했던 물밑경쟁, 협찬계약의 실례, 광고효과 및 각 기업간 비교 등을 기업별로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임 변호사는 "하인즈 워드의 방한은 광고효과는 물론 혼혈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 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러한 행사를 스포츠 마케팅의 입장에서 분석해 봄으로써 앞으로 이어질 스포츠 마케팅 행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변호사는 "자칫 밋밋해 질 수도 있었던 행사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면밀한 분석하에 '어머니와의 약속(Promise to mother)'이라는 컨셉트를 도출하고, 이러한 컨셉트를 일관성있게 홍보하고 진행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컨셉트 위주의 홍보방식은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에 있어서 많은 참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의 특징을 설명했다. 문의는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사무실 (02)512-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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