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롯데관광개발로부터 민형사 소송을 당한 마이데일리는 몇몇 포털사이트에 뉴스를 공급하고 있는 인터넷 매체다.
지난 2003년 4월 모회사인 미디어컴퍼니 ㈜자스민플래닝을 설립한 후 같은 해 10월 마이데일리㈜를 설립하고 포털사이트에 뉴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마이데일리는 중앙일보 출신의 최재희 대표를 비롯해 몇몇 스포츠지 경력기자와 온라인 매체 경력자들로 구성돼, 연예뉴스와 스포츠뉴스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04년 10월에는 마이데일리 엔터테인먼트부, 사회문화팀, 스포츠팀, 사진영상팀으로 구성된 편집국을 출범시켰고, 현재 약 25명 정도의 인원이 기자로 일하고 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공시를 통해 마이데일리 지분 58%를 8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마이데일리 최 대표를 상대로 계약대금 반환과 형사소송을 동시에 제기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최 대표가 가계약 후 합의내용을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출자된 자금을 전액 반환해야하며 여행전문 포털사이트 사업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사기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마이데일리 관계자는 "곧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며 지금으로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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