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의 주인공 엄태웅이 19일 종영을 맞아 소감을 밝혔다.
3~4%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긴 이 드라마의 19일 종방연에 참석한 엄태웅은 "그러나 우리는 행복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시청률이 낮아서 속상한 것도 있지만, 우리들은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며 "기운이 좀 빠지긴 해도 시청률과 무관하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었으니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극중 조폭 출신 매니저로 자신이 담당하던 톱가수 희란(김민정 분)을 사랑하게 되지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 윤재(이성재 분)와의 형제애 때문에 물러서게 되는 산호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후반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짧게 머리를 자르는 등 노력을 기울였던 엄태웅은 제작진으로부터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19일 '천국보다 낯선' 촬영을 마친 엄태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운동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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