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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얼굴로 돌아보라', 조용한 종영..시청자 '아쉬움'

발행:
김수진 기자
사진

KBS 2TV 일일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가 조용한 종영을 맞이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일일시청률 4.7%를 기록했다. AGB닐슨의 조사에서도 역시 4.7%로 집계됐다.


이 같은 조용한 종영에도 불구,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종영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재미있게 보던 시트콤이 개편과 동시에 종영하게 돼 너무 아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건전한 내용의 가족시트콤이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조기종영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는 의견도 있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의 연출자인 박중민PD 역시 지난 3일 홈페지이에 남긴 글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중민PD는 이 글을 통해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 매듭짓지 못한 사건과 관계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시청률 또는 대중적인 관심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성공하진 못했지만 진심으로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사랑하고 아껴준 시청자 여러분들 또한 적지 않았음을 알기에 원래의 계획과 달리 부자연스러운 결말을 보여드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욱 더 안타깝고 죄송할 따름입니다"고 말했다.


박PD는 이어 "(중략)더 많은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치지 못한 연출자의 부덕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자들과 연출진, 작가, 스태프, 그리고 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시트콤을 즐길 권리를 가지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한없이 고마운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는 그동안 이덕화와 이혜영의 파격적인 코믹연기를 비롯, 조연 연기자들의 감초연기로 고정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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