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남 드래곤즈의 김도용 선수가 오는 10일 탤런트 박현정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김도용 선수와 박현정은 오는 10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웨딩프라자 2층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당초 올해 초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2006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뒤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김도용 선수의 뜻에 따라 이달 10일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전남 드래곤스가 2006년 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냄에 따라 김도용 선수는 FA컵 우승 반지를 끼고 결혼식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전남구단 측에 따르면 김도용 선수와 박현정은 신혼여행도 미루고 개인훈련 일정을 마친 뒤 떠나기로 했다.
MBC공채탤런트 출신인 박현정은 KBS 청소년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교실'과 KBS 축구드라마 '슈팅' SBS '폭풍속으로' 등에 출연했다. 박현정은 그간 방송활동을 삼가고 광양에서 열리는 전남의 모든 경기에 응원을 나오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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