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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박노식, 7세연하 회사원과 결혼

발행:
이규창 기자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화 '살인의 추억'의 백광호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박노식(35)이 10일 7세 연하의 신부를 맞이했다.


박노식은 10일 낮12시 서울 대학로 재즈클럽 천년동안도에서 2년간 교제해온 회사원 강은숙씨(28)와 결혼식을 올렸다.


연극연출가 박근형씨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연극계 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동료 연극배우들이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영화 '황진이'에 출연중인 박노식은 촬영 일정 문제로 국내에서 3박4일 휴가를 다녀오는 것으로 신혼여행을 대신할 예정이며, 서울 성북동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박노식은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정신지체의 백광호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2003년 춘사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괴물' '역전의 명수' '미녀는 괴로워'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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