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결혼을 앞둔 윤종신이 피앙세 전미라가 자신보다 키가 큰 것을 두고 "할리우드에도 작은 남자, 큰 여자 커플이 종종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케이블 채널 tvN '매드닷컴' 녹화에서 '키 큰 신부 때문에 고민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할리우드에도 작은 남자, 큰 여자 커플이 종종 눈에 띄는데, 남자가 자신감만 있다면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미라가 5㎝ 정도 더 크다"고 당당하게 밝힌 윤종신은 "그녀가 어깨동무를 하곤 하는데, 우리들도 재미있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어 한다"며 "처음부터 서로의 키를 인정하고 만나 키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키높이 구두를 신을 계획이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아직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신부는 굽 있는 구두를 신을 계획이다"고 확답을 피했다.
한편 윤종신은 이날 녹화에서 가수 박상민의 권유로 방송에서 예비신부 전미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윤종신은 예비신부에게 "완벽한 프러포즈를 지금 하겠다"고 운을 띄운 뒤, "나이 차이도 있고, 당신에 부족한 나이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최고의 엘리트"라며 당당하고 솔직하게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