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고주원이 감동적인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주원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200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난 2006년은 너무 힘들었던 한 해다. 지난해 오늘 독감에 걸렸었는데 오늘 이 일이 있으려고 그랬나 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못된 저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에서 항상 웃는 얼굴로 나를 맞아준 '별남별녀' 여러분 '소문난칠공주'여러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도 병상에 계신 할머니 제발 일어나세요. 손자 또 상받았습니다.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옆에서 지켜준 하재완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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