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라이프스토리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해 젊은 배우들에 대한 거침없는 생각을 털어놔 화제다.
이순재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박철쇼'의 게스트로 출연해 지나간 연기 인생에 대한 남다른 소감과 후배 배우들에 대한 견해를 털어놨다.
이순재는 MC 박철이 '칭찬할 만한 후배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전도연과 김정은을 꼽았다. 이순재는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배우들에게 있어 올림픽 금메달 이상의 가치가 있다"라며 "영화는 단순히 관객수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예술적 평가가 공존했을 때 인정받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또 이순재는 드라마 '루루공주에서 함께 호흡한 김정은을 향해 "매일 밤을 새는 강행군에 녹초가 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당시 '이봐 정은이. 자넨 평생해. 돈 버는 것으로 말고 배우로서 평생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순재는 MBC 가족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손자로 출연하고 있는 정일우를 행해 "화법에 부족한 면이 있어 발성훈련과 대사공부에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그때마다 스스로 열심히 자신의 부족한 면을 극복하려고 애쓴다"며 어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자신에게 기념비적 작품이라며 1982년 KBS 드라마 '풍운의 대원군'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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