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특명공개수배'가 봉화 빈집털이 사건의 용의자를 검거했다.
지난 해 11월 29일 '특명공개수배'를 통해 방송된 봉화 빈집털이 사건의 용의자가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쯤 천안에서 검거됐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2007년 11월 29일과 2007년 12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특명 공개수배'를 통해 방송된 봉화 빈집털이 사건의 용의자는 당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채 CCTV에 찍힌 모습만으로 수배한 상태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의 제보로 용의자 민모씨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용의자를 추적하던 봉화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이진수 팀장)이 진주 일대에서 또 다른 범행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의자가 장물거래를 위해 자주 이용한다는 천안 일대의 금은방에 잠복, 마침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용의자가 소지한 가방에서 나온 천만 원 가량의 현금과 상당량의 귀금속을 압수하고 피의자 민 모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특명 공개수배'는 총 65명 수배 중, 21명 검거, 9명 자수라는 성과를 올려, 46%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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