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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권상우와 4년전 금빛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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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이 4년 전 권상우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6일 장미란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역도 75kg 이상급 결승에서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장미란은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직후 여무남 역도 연맹 회장의 중재로 평소 이상형이라 밝혀 온 권상우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장미란은 이 자리에서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결국 해냈다.


한편 장미란은 이날 중국의 무솽솽이 2006년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인상 세계기록인 139kg보다 1kg 늘린 140kg을 3차 시기에 도전해 거뜬히 성공했으며 이를 포함해 5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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