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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선영화, 재탕에 시청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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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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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지상파 TV 3사는 화제를 모은 영화 방영을 집중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자릿대 시청률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MBC에서 방송된 '무방비도시'가 전국평균 시청률 9.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그동안 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화 부문 전국시청률 1위 영화가 대부분 두 자리 숫자를 고수한 것과 비교했을 때 참패를 면하지 못하지 못한 것이다.


2005년 설 특선영화 '실미도'가 전국시청률 29.6%를 기록한 후 명절 특집 영화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꾸준히 약세를 보였다.


2007년 설특선영화 1위인 '투사부일체'의 경우 전국시청률 12.5%로 2006년 1위였던 '잠복근무 (23%)에 비해 절반정도의 수준이었다.


올해 추석 특선영화의 수치는 지난 설 특선 영화 전국 시청률 1위인 SBS '미녀는 괴로워'(9.9%)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지난 설 연휴의 '미녀는 괴로워'는 MBC 수목 미니지리즈 '뉴하트'와 경쟁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기록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상파 TV 3사가 모두 동시간대 영화를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 같은 시청률 하락은 명절마다 반복되는 재탕, 삼탕에 대한 시청자들의 싸늘한 반응을 반영한 결과다. 올해는 '무방비도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방송이 됐던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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