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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섬의 비밀', 시즌2 여운 남기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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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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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무인도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극본 송재정 등·연출 김영기)이 시즌2의 여운을 남기며 결말을 짓지 않은 채 막을 내렸다.


3일 오후 방송된 '크크섬의 비밀' 마지막 20회는 무인도에 남겨진 일일쇼핑 구매부 직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마지막회라는 느낌을 주는 장면은 과거를 돌이키는 신과장(신성우 분)의 독백 뿐. 마치 내일이라도 다음회를 방송할 수 있을 것처럼 시트콤 속 스토리 라인 가운데 어느 하나도 결론을 짓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무인도에 당도하기 전 뭔가 신나는 사건을 꿈꿨던 일일쇼핑 구매부 직원들의 과거를 돌이키는 신과장의 독백으로 시작됐다.


그러던 신과장은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습격을 받고 실종된다. 김부장(김선경 분)과 김과장(김광규 분)은 신과장을 찾아 온 섬을 헤매며 따뜻하게 자신들을 보듬었던 신과장을 떠올린다.


그러나 신과장은 괴물체를 피하기 위해 김부장·김과장 일행을 피하고, 그러다 총을 든 미스터리의 사나이과 만난다. 그 직후 섬에는 한 발의 총소리가 울린다.


일일쇼핑 구매부 직원들을 섬에 남겨놓은 장본인인 이선장(이외수 분)은 일행을 거느리고 섬에 당도하지만 이내 들려온 총소리에 너무 늦게 왔다며 한탄한다. 이선장은 섬에 숨겨뒀던 장총을 꺼내들고 직원들을 찾는다.


로또에 당첨된 뒤 섬을 떠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윤대리는 총을 겨눈 선글라스 사나이에게 살려달라며 로또를 넘겨둔다. 선글라스 사나이는 세워 뒀던 모터보트를 타고 떠난다. 그 모터보트에는 로또 당첨금을 위해 올라탄 윤대리가 타고 있다. 윤대리는 앞서 짝사랑하는 다희(이다희 분)에게 10일 후 회사 앞에서 만나자고 통보 비슷한 약속을 한 상태다.


이어 '크크섬의 비밀'은 누워있는 신과장을 배경으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회사의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 이 섬으로 들어온 지 딱 35일이라며, 물론 사건의 필연적인 인물이 있다는 내레이션으로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를 마무리했다.


'크크섬의 비밀'은 100% 야외 촬영을 바탕으로 본격 미스터리 시트콤을 표방한 기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총 20부로 제작돼, 기획 단계부터 시즌제를 염두에 뒀다. 그러나 한자릿수 낮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해 시즌2의 제작은 현재 불투명하다.


MBC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이렇다 할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염두에 둔 기획은 맞지만 높은 시청률을 거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설명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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