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탤런트 김태호(30)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져 연예계의 악명 높은 오토바이 사고 악몽이 재현됐다.
25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김태호는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 우두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변에 주차된 냉동탑차를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시신은 일단 춘천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로 이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에는 4월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고, 모델 출신 연기자 이언이 8월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고 김민수는 당시 이른 새벽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언은 당시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한 뒤 21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 도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연예계 오토바이 사고 악몽이 다시 재연된 셈이다. 클론의 강원래도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2000년 11월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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