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이 모르는 약혼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비밀보장 531회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비보쇼'가 매진 됐다"고 환호했고, 김숙은 팬들에게 "고맙다. 3일 공연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매진이 되니까 울컥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은이는 "보고 싶은 무대를 모두 접수하겠다. 팬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중 한 누리꾼은 '김숙과 구본승의 결혼식 아니, 약혼식이라도 보고 싶다'고 의견을 보냈다.
이에 김숙은 "그럼 이런 건 어떠냐"면서 "그냥 (구본승에게) 알리지 않고 관객으로 공연을 보러 오라고 해놓고 바로 (약혼식을) 시작하는 거다. 그럼 험하게 욕하고 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거다. 욕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라이브 방송으로"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짰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구본승이 아마 인생 최초로 욕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고, 김숙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오면 그럴 수 있다"고 동의했다.
김숙은 그러면서 "물때가 맞아야 한다. 그날 혹시 (구본승의) 낚시 약속이 잡혀 있으면 공연 올 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숙과 구본승은 KBS Jo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1'을 통해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김숙과 구본승에 대해 "둘이 10월 7일에 결혼하는 걸로 해라"고 다짜고짜 결혼식 날짜를 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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