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20년 간 매일 밤 우주와 교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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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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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으로 거듭난 로커 김태원이 방송에서 20년간 우주와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태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3 녹화에 참여해 "20년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우주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몸이 아파 쓰러질 것만 같아도 밤 12시가 되면 손전등을 들고 밖으로 나가 우주를 향해 8번 빛을 깜박였다"면서 "언젠가 이 빛이 어떤 사인이 되어 우주로부터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행동을 하고 나서부터 음반이 히트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태원은 이 자리에서 "우주로부터 답신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빛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는 100년이 더 걸릴 것이다. 그후의 일은 유언을 남겨 딸에게 맡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1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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