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투병 중이던 배우 장진영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서른일곱 짧은 생을 마감했다.
장진영은 1일 오후 4시 3분 서울 성모병원에서 위암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1년여의 암 투병 동안 그 누구보다 강하게 생의 의지를 불태웠던 그녀이기에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배우 장진영은 데뷔작인 KBS 2TV 미니시리즈 '내 안의 천사'(1997년)부터 지금은 유작이 된 SBS '로비스트'(2007)까지 불꽃같은 연기 인생에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장진영은 TV에서는 이외에도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연출 김병욱), 1999년 MBC '흐르는 것이 세월 뿐이랴' (연출 장수봉), 1996년~1999년 MBC '남자셋 여자셋'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녀의 영화 출연작은 1999년 '자귀모' 서영은 역(감독 이광훈), 2000년 '반칙왕' 민영 역 (감독 김지운), 2000년 '싸이렌' 하예린 역(감독 강한영), 2001년 '소름' 선영 역(감독 윤종찬), 2002년 '오버 더 레인보우' 강연희 역 (감독 안진우), 2003년 '국화꽃향기' 민희재 역 (감독 이정욱), 2003년 '싱글즈' 나난 역 (감독 권칠인), 2005년 '청연' 박경원 역 (감독 윤종찬),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연아 역 (감독 김해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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