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엄수진(37)이 2살 연하의 금융맨 강 모씨와 오는 2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엄수진은 2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엄수진과 백년가약을 맺는 강 모 씨는 2살 연하로 현재 금융업에 종사하는 외모와 능력이 출중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약 2년6개월의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엄수진은 1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너무 행복하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늦게까지 혼자 있었나보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잘 살겠다. 내가 너무너무 원했던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다. 처음처럼 끝까지 예쁘게 잘 살겠다"고 예비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엄수진은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어른스러운 사람"이라며 "무엇보다 인성이 바른 남자다. 그 사람에 대한 믿음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엄수진은 결혼이후 신혼생활을 즐기다 내년 초 방송될 KBS 주말극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결혼이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엄수진의 결혼식은 코미디언 김대희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소찬휘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각각 아름다운 멜로디로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엄수진은 결혼식 이후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곳인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차린다.
한편 엄수진은 SBS 공채 1기 탤런트 출신으로 그동안 SBS '작은아씨들', 오픈드라마 '내가 선택한 사랑', '연개소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과시해왔다. 또 28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했다.
더불어 지난 2007년 에는 토비스그룹 초청자선 골프대회에 참여하는 등 상당한 골프 실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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